요즘 나는~

2008. 10. 20. 16:27

저에게..삶의 또 새로운 막이 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를 낳고, 몇년간은 특별한 일은 시작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지금 저는 일터에 앉아있네요.
장소는 언젠가 즐거운 돈벌이 글을 썼던, 팥빙수를 팔던 바로 그 자리인데.
일의 성격이나 저에게 느껴지는 일의 무게는 좀 다르네요~

별 생각없이 함께 했던 ㅋㅋ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공모전' 에서 1등이 되고
함께했던 5명 가운데, 3명은 학교로 돌아가고 한명은 임신, 한명은 결혼으로..
결국 쌩뚱맞게도 저만 남았습니다!
홀로 창업은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풀무학교생협과 함께 일을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지요.
쉽게 말하면, 제가 풀무학교생협에서 직거래와 인터넷판매를 맡게 된 것이지요.
매달 90여명 정기주문자들에게 쌀도 보내야 하고..
인터넷쇼핑몰과 블로그도 새롭게 만들어야 하고..
브로셔도 만들어야 하고~
여튼. 할일이 많네요.


아직. 이곳 시골 생활, 농사일도 잘 알지 못하는데
공적인 일을 맡게 되어.. 엄청 부담스럽기도 하고
한동안 손을 놓았던 일을 하게 되니, 설레기도 하네요.
여름이는 할머니와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요~ ^^


여튼, 완전 유기농쌀, 완전 유기농 통밀빵 등이 궁금하시고, 드시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핸드폰도 했습니다!  공일공-이육팔육-삼일오일, 인터넷 전화도 여전히 가능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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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때로 흔들려도 꿋꿋하게 그 자리에 by cosmos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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