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다고 다 같은 푸른것이 아니고. 바다라고 다 같은 바다가 아니다. 삶은 끊임없는 철썩이고, 넘실된다. 너의 철썩임과 넘실됨에 나도 나만의 리듬을 갖는 것.그리하여 너와 나의 파도가 만나고 헤어지는 것.그곳에 우리만의 바다가 있고. 우리가 함께 만든 푸르름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