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Cosmoslike Blog

봄 소식

2006. 3. 10. 18:33

봄이 왔습니다. 봄!

숨겨져 보이지 않던 초록들이 세상으로 나오고
마음 속에만 담아두었던 새로운 삶에 대한 열망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사랑스런 계절.

정부는 오는 2008년까지 대아프리카 정부개발원조(ODA)를 3배로 확대해 연간 1억달러 규모로 하고, 향후 3년간 1천명의 아프리카인을 한국에 초청, 인재 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개발재원을 마련키로 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거쳐 가칭 '지구촌 희망나눔' '국제빈곤퇴치 기금'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중인 노무현(盧武鉉) 대통령은 10일 낮(한국시간 10일 밤) 두번째 방문지인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리는 양국 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공식발표한다.

노 대통령은 앞서 9일 오후(한국시간 10일 새벽)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과의 한.나이지리아 정상회담에서 '한국 이니셔티브'의 내용을 전달했다. 오바산조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하고 한국과 아프리카간 연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 국민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아프리카의 빈곤퇴치와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제반 분야의 협력을 증진키로 하고 아프리카 개발 한국 이니셔티브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이니셔티브'에는 정부의 대아프리카 ODA를 점차적으로 확대, 오는 2008년까지 연간 1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이와 별도로 혁신적인 아프리카 개발재원 모금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적인 개발지원금 모금 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노 대통령이 발표하는 '한국 이니셔티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국민들이 비행기표 구매시 1천원씩을 아프리카 개발지원을 위해 기부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에서 지원되는 ODA에 추가해서 좀 혁신적인 개발재원확보 계획을 검토중이며, 앞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쳐서 추후 발표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확대되는 아프리카 원조 예산의 경우 선정(善政.good governance) 수행 국가에 집중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한국 이니셔티브'를 통해 앞으로 3년내 총 1천명의 아프리카인을 초청하고, 한국경제설명회, 개발관련 워크숍 개최, 전문인력 파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아프리카의 아동 사망률 감소, 에이즈.말라리아.결핵 등 질병 퇴치를 위한 의료보건분야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의료단 파견 확대 ▲병원 및 보건소 건립 등 기초보건 인프라 구축 지원 ▲풍토병 퇴치 백신개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 및 수산업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창설한 국제기구인 '아프리카개발 뉴 파트너십(NEPAD)의 포괄적 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ㆍ관ㆍ학 합동협의체인 '한ㆍ아프리카포럼' '한ㆍ아프리카 경제협력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한ㆍ아프리카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아프리카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IT분야 연수생 초청, 봉사단 파견 확대 ▲IT훈련원 건립, 전자정부 사업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역역량 배양을 지원하고 한ㆍ아프리카간 통상.투자를 확대키로 하고 ▲최빈개도국에 대한 무관세.무쿼터 수입품목 확대 ▲아프리카 통상투자사절단 파견 등 기업인간 교류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06-03-10 01:40 sgh@yna.co.kr jahn@yna.co.kr]

아. 아프리카!
얼마나 실현될진 의문이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소식이다.
아프리카를 지원한다는데, 왜 내가 반가울까? 하하

트랙백 : 댓글

엄마

일상

2006. 3. 8. 20:17

사랑하는 딸아.
모든게 때로는 아쉽고
그립지만 엄마는 작은것을
너를 위해 준비하는 기쁨도 누린다.
너가 하나님 앞과
사람을 통해서
항상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기를 바라고.
사순절 기간동안
더 성숙한 어미가 되도록 노력해 볼께.
주신 모든 여건가운데 감사가 더욱 넘치고.
멸치는 별로 좋은 게 없어서
다음기회로 미룰께.
장조림부터 먹도록 해.
나물은 울릉도 나물이야. 감사히 먹도록
맛있게 먹고 기운내라
기뻐하자 주님안에서 승리
2006. 3. 2 어미 씀

지난 주, 뜬금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점심값을 아껴보겠다고 엄마에게 반찬을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다.
부탁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말했다. 반찬 보내줘.

3년전 월급이라는 걸 받기 시작하면서
한번도 부모님께 재정적인 부탁, 부담을 드리지 않고 지내왔는데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반찬을 부탁 드렸다. 아주 당당한 목소리로.
엄마 말대로.. 그냥 이 정도의 부탁은
엄마에게는 작은 기쁨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엄마의 사랑은 언제나 상상 이상이다.
엄마의 따뜻한 편지에 웃음이 난다.
엄마 만큼이라도. 살수 있으면. 참 좋겠다.

트랙백 : 댓글

반올림

일상

2006. 3. 3. 19:18

블로그를 살짝 반올림(업데이트) 했습니다.
스킨과 함께, 블로그 툴도 태터툴즈 클래식 오피셜 릴리즈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메뉴도 우리말로 바꿔보려 애썼습니다.
사실 영어가 더 직접적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미를 좋은 우리말에 담아내고 싶은 마음에 시도해봤어요.

Tags -> 꼬리말
Keyword book -> 들꽃사전
location -> 그곳
RSS Paper -> 이웃소식
guest book -> 너의 이야기
blog admin -> 공작소
calendar -> 그날의 이야기
Archive -> 글 저장고
link -> 단골 이웃집
Visitor Statistics -> 오고간 발걸음

이야기 꾸러미도 정리해봤어요. 기준은 내맘대로.

+ 기술적인 부분을 전적으로 도와준 멋진 애인. 고마워요.

트랙백 : 댓글

난. 5번 부엉이

일상

2006. 3. 2. 18:49

궁금했던, 애니어그램을 드디어 해봤다.
나는 5번과 4번이 똑같은 점수가 나왔으나, 심정적으로 5번이 더 맞는 것같다.
물론 요즘 나는 T수치가 무지 떨어졌으나ㅋ
5번 부엉이와 4번 고양이는 너무 다른 성격인 것 같다.
흠~ 언제나 갈등과 생각이 복잡한 건 이때문일까?
MBTI로 말하면 언제나 T와 P의 갈등인 것같고.
애니어그램으로 보면 부엉이와 고양이의 갈등?!
학교 다닐때, 류대영 선생님이 나를 고양기 같다고 하셨던 기억도 나고. 야웅~

5번 유형 > 탐구 전문가 Investigator
상징동물 : 부엉이
생활신조 : 박학다식(博學多識)
대표별명 : 현명한 사람, 관찰자, 전략가, 사색가, 전문가, 학자, 수집가, 컴퓨터, 리모콘, 냉장고
대표속담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인간이란 생각하는 것이 적을수록 많이 지껄인다

아는 것이 힘이다
털털하고 해박한 이미지의 권 연구실장. ‘전략가’로 통하는 그는 말수가 적고 정보공유에 인색하며, 종종 지적인 자만심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명쾌한 논리로 핵심을 꿰뚫고 업무스케줄을 관리하는 데는 정말 탁월하다. 그는 몇 번 유형일까?

5번 유형은 지식을 쌓아 가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현명하게 판단하려고 한다.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며, 객관적이고 방관자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하여 말이 적고 태도가 조심스럽다.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일을 시작하거나 의견을 발표하기 전에 정보를 열심히 수집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한다. 자신만의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사람' '무엇이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 이라는 자신의 모습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좋은 상태에 있을 때
-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
-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 철저하게 이해하고 어떤 일들간의 인과 관계를 쉽게 파악해 낸다.
- 핵심을 꿰뚫는 능력이 있고 무엇이든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 끈기가 있으며,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고 자제할 줄 안다.
- 위기가 발생해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
- 물질적 소유나 지위에 쉽게 사로잡히지 않는다.

나쁜 상태에 있을 때
-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부족하다.
- 리모콘을 쏘듯, 직접 나서지 않고 남들이 대신 행동하도록 뒤에서 조종한다.
- 필요할 땐 친절하다가도 쌀쌀 맞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 정보공유에 인색하며 내놓기를 아까워 한다.
- 지적인 면에서 오만하며, 아는 척하고 후회한다.
- 일단 자신의 논리가 맞다고 생각되면 옹고집을 부린다.
- 방어 태세를 취하거나 남의 논리에 대해 흠잡기를 좋아한다

나, 탐구전문가와 친해지려면
- 솔직하면서도 핵심만 간결하게 말해주세요.
- 과장하지 말고 담담하게 나의 지적인 능력을 칭찬해 주세요.
- 심사숙고 끝에 내 생각을 표현하므로 똑같은 말을 반복시키지 말아주세요.
- 내가 초연하거나 거만하게 보인다면, 불편하게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려 주세요.
- 감정적으로 들러붙거나 의존하지 말고 독립적인 태도를 취해 주세요.
- 큰 소리, 요란한 파티, 지나친 감정적 유대는 가급적 피해주세요.
- 혼자서 내 감정과 생각을 처리할 시간을 배려해 주세요.

날개에 따라서
-4번 날개 :4번 날개를 주로 쓰는 5번 유형은 창조적인 4번 유형처럼 호기심이 많고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변덕스럽고 창의적이며, 분석력이나 종합력 외에도 상상력이 풍부해서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것, 숨어있는 주제나 기괴하고 엽기적인 것 등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6번 날개에 비해 감상적이고 내향적인 면이 있어 외로움을 많이 타며, 내적으로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기 쉽다.

발전방향 VS 후퇴방향
-의식이 발전하면 : 5번 유형의 의식이 성장하면 자신의 발전방향인 8번 유형의 긍정적인 특징(행동력과 리더십)을 보이게 된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누구 시킬 사람 없나 하며 두리번거리기 전에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다. 생각과 상상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행동하고 실천하게 된다.
정당한 근거가 있을 때는 승리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기도 한다.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이끌기도 하며, 틀어박혀 있지 않고 활력을 이끌어내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의식이 후퇴하면 :“(무능해지지 않으려면) 알아야만 해!”라는 집착을 갖고 있는 5번 유형이 계속적인 스트레스로 의식이 후퇴되면 자신의 후퇴방향인 7번 유형의 부정적인 특성(산만함과 무책임)을 보이게 된다.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도 전에, 확신에 찬듯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쏟아낸다. 생각에 요점이 없고 분별력이 없어지며, 사람들의 도움을 거부하고 적대감을 보인다. 한가지 논리를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하고 새로운 경험과 아이디어들로 산만하게 옮겨 다닌다.